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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사이트 '신랑망'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시 해주구의 주택가에서 분뇨를 수거하던 차량의 파이프가 폭발해
일대가 온통 오물로 뒤덮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고 발생시각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으로
현장은 골목에서부터 양측 민가 벽까지 오물이 튀었고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도로 역시 분뇨로 강을 이루고 있었으며,
즉시 소방당국이 출동해 일대를 청소했으나 현장의 악취는 지워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폭발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분뇨 수거 작업이 시작된 직후 탱크의 파이프가 폭발해 오물이 사방팔방에 흩날렸고
사고 뒤 분뇨차의 운전기사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던 호스도 노상에 방치한 채 차를 몰고 떠났다고 합니다.

경찰이 추가로 조사한 결과
주변에 변소 청소를 의뢰한 주민은 없었으며
문제의 차량은 분뇨가 메탄가스 원료로 각광받고 있자 이를 훔치러 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농촌 주민들의 연료 공급을 위해
분뇨를 이용한 메탄가스 발생 설비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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